이명 (耳鳴, Tinnitus)은 왜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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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耳鳴, Tinnitus)은 왜 생길까? 요즘 보면 이명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이 꽤 있는 것 같아. 처방약을 받아 먹어봐도 별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전 세계 인구 중 지속적 이명을 겪는 사람이 약 5~8% 정도 된다는 통계가 있어. 그럼 이명은 무엇이고, 왜 생기는 걸까? 이명은 실제로 외부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데도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야. 이명에서 나는 소리는 사람마다 다 다르게 느껴져. 보통 "삐-", "윙-", "지직-" 같은 소리로 느껴지고, 한쪽 귀나 양쪽 귀에서 들릴 수 있어. 이명의 원인은 아주 다양한데, 노화, 소음 노출, 스트레스 등으로 점점 더 흔해지고 있어. 특히 장기간 이어폰 사용으로 인해 이명 소리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다고 해. 이명은 원인에 따라 완치가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특히 원인을 찾기 어려운 만성 이명은 완치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아. 소리 특징에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원인 몇 가지를 소개해 보면, * 삐 소리는 보통 소음 노출, 청신경 손상, 스트레스 등이 원인일 경우가 많고, * 박동 소리(쿵쿵)는 혈관 문제, 고혈압, 이관 이상이 원인일 경우가 많아. * 지직/잡음은 신경계 이상,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일 경우가 많지. 나는 소음 노출로 인하여 삐 소리가 계속 들려 이비인후과에서 정밀 검사 받고, 1개월 동안 처방약 먹고 호전이 별로 없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다 "비뮤트"라는 건강기능식품 형태의 보조제 제품을 보고 지금 3개월 동안 먹고 있는데, "비뮤트" 덕분인지, 아니면 그냥 시간이 지나 자연 치유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많이 호전되고 있는 상태야. 혹시 병원에 다녀도 이명 소리가 계속 들리는 분들 계시면, "비뮤트" 제품 한 번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소개를 한번 해봄. 이번 글은 여기서 끝~!

중국산 제품 믿을 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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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제품 믿을 만할까?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어. 전 세계 어디에서도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을 쉽게 볼 수 있어.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산 제품은 저가, 저품질이라는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일 거야. 여기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이런 제품들이 어떻게 전 세계로 유통되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 그리고 미국이 중국에 많은 제재를 가하여 중국의 발전 속도를 최대한 늦추려는 걸 생각해 보면, 중국산 제품들이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저품질 제품들일까? 하는 생각을 한번 해봤어. 생각해 보면 외국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해 저평가하는 내용을 별로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중국산 제품을 가장 많이 사용하면서도 가장 혐오하는 분위기인 것 같아. 그럼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 사실 중국은 모든 제품에 등급이 있어. 그 등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고, 볼트 하나를 봐도 똑같은 제품으로 보여지지만 수많은 등급으로 나뉘어져 있어. 이건 수입 업체들이 어느 등급의 제품을 수입하느냐에 따라, 그 나라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는 거지. 즉, 대한민국에서 수입하는 중국산 제품과 미국, 영국, 일본, 동남아 등 많은 나라에서 수입하는 제품들의 품질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거야. 결국은 돈의 문제고, 개개인의 소비 능력에 따라 똑같아 보이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이해가 달라지는 걸로 보여. 물론 중국에서 직구하다 보면 이상한 물건들이 많이 오기도 해. 하지만 이런 건 사기당한 거라고 봐야 맞는 것 같고, 이런 제품을 중국산의 기준으로 보기는 힘들지 않나 싶어. 나는 중국산 제품들이 이 가격에 이런 제품을 만들어 내는 걸 보면 대한민국 제조업이 걱정되고 무서울 정도인데, 아직도 “그래봤자 중국산이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미국이 중국 문제에 대해 이렇게까지 난리를 치는 거 보면 알 만한데도 말이야. 이번 글은 여기서 끝~!

🌀 2000개 민족이 사는 나라,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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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개 민족이 사는 나라, 인도! 이 세상에는 무려 2000여 개 민족이 함께 살아가는 나라가 있어. 공식 언어만 해도 22개, 비공식 언어는 1600개 이상. 진짜 상상도 못 할 다양성이지. 인도 헌법에 인정된 부족 민족만 약 700여 개, 아직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부족까지 합치면 수천 개나 돼. 서로 언어도 안 통하는 경우도 많고, 생김새나 문화, 종교도 완전 다른 사람들끼리 같은 나라에 살고 있는 거야. 그래서 어떤 인도 사람들은 같은 나라 사람끼리도 영어로 대화해야 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해. 심지어 영화 한 편 만들면 22개 언어로 더빙해야 할 정도니까. 인도의 민족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뉘어. 1. 아리아계 (Indo-Aryans) 인도 전체 인구의 약 70% 이상을 차지해. 북인도 중심이고, 힌디어, 벵골어, 마라티어 같은 언어를 사용해. 2. 드라비다계 (Dravidians) 인구의 약 25% 정도고, 주로 남인도에 살아. 타밀어, 텔루구어, 칸나다어 같은 언어를 써. 그럼 나머지 5%는 누구냐고? 그 5% 안에만도 2000여 개의 소수 민족과 부족이 있는 거야. 고작 5%라고 하면 작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인도 인구가 2025년 기준으로 약 14억 명이니까 5%면 무려 7천만 명이나 돼! 가끔 인도 사람들을 보면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나 문화가 있기도 한데, 그건 어쩌면 너무 많은 민족과 문화가 섞여 있기 때문일 수도 있어. 수천 개의 민족, 수천 개의 언어, 수천 개의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 그게 바로 상상 초월의 나라, 인도야. 이번 글은 여기서 끝~

중국은 몇 개의 민족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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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몇 개의 민족이 있을까? 같은 중국인이지만 서로 다른 민족이라는 사실, 혹시 알고 있었어? 중국에는 공식적으로 56개 민족이 있어. 그중 한족(汉族)이 가장 많고, 나머지 55개는 소수민족(少数民族)이라고 불러. 전체 인구의 약 91%가 한족이고, 나머지 약 9%가 55개 소수민족이야. 여기서 한족은 당연히 중국을 대표하는 민족이고, 우리가 한국에서 흔히들 보는 중국인은 조선족과 한족이야. 중국 56개 민족별 인구수 (2020년 기준) 민족명 (한글) / 중국어 명칭 / 인구(명) 한번 정리해 보면. 1. 한족 汉族 약 1,286,000,000 2. 좡족 壮族 약 18,000,000 3. 회족 回族 약 10,586,000 4. 만주족 满族 약 10,387,000 5. 위구르족 维吾尔族 약 11,624,000 6. 묘족 苗族 약 9,426,000 7. 이족 彝族 약 9,043,000 8. 투쟈족 土家族 약 8,353,000 9. 티베트족 藏族 약 6,266,000 10. 몽골족 蒙古族 약 6,290,000 11. 동족 侗族 약 3,537,000 12. 요족 瑶族 약 2,796,000 13. 백족 白族 약 2,087,000 14. 부이족 布依族 약 2,870,000 15. 하니족 哈尼族 약 1,660,000 16. 카자흐족 哈萨克族 약 1,620,000 17. 리족 黎族 약 1,475,000 18. 다이족 傣族 약 1,261,000 19. 리수족 傈僳族 약 702,000 20. 와족 佤族 약 429,000 21. 수이족 水族 약 415,000 22. 납서족 纳西族 약 328,000 23. 길갱족 羌族 약 326,000 24. 투족 土族 약 289,000 25. 시버족 锡伯族 약 190,000 26. 거라오족 仡佬族 약 709,000 27. 샤족 仫佬族 약 216,000 28. 부랑족 布朗族 약 120,000 29. 타지크족 塔吉克族 약 51,000 30. 아창족 阿昌族 약 41,000 31. 푸미족 普米族 약 44,000 32. 에윈커족 鄂温克族 약 30,...

🐓 복날엔 왜 꼭 삼계탕을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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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날엔 왜 꼭 삼계탕을 먹을까? 여름만 되면 찾아오는 복날. 그때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삼계탕을 떠올려. 근데 가만 보면, 왜 복날엔 꼭 삼계탕을 먹는 문화가 생긴 걸까? 사실 이건 고대 중국의 음양오행 사상과 관련이 있어. 여름은 불(火)의 기운이 강한 계절이라서, 사람의 몸도 쉽게 지치고 기운이 떨어진다고 봤대. 특히 가을로 넘어가기 직전, 가장 더운 시기가 사람 건강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 거지. 그래서 이 무더운 시기를 그냥 넘기지 않고, 몸보신이라도 하자는 의미로 '삼복(三伏)'이라는 기간이 생겼어. 쉽게 말하면 더위를 견디기 위한 건강 관리 시즌이라고 보면 돼. 🔥 삼복은 뭐고, 왜 세 번이나 있을까? ‘삼복’은 이름 그대로 세 번의 복날을 말해. 초복(初伏) 중복(中伏) 말복(末伏) 이 삼복은 보통 음력 6~7월, 하지(夏至) 이후부터 입추(立秋) 전후까지 이어지고, 총 30~40일 정도 계속돼. 이 시기를 기준으로 하면 여름 중에서도 가장 덥고 습한 시기지. 여기엔 *천간지지(간지)*라는 음양오행 기반의 달력 시스템이 작용해. ‘경일(庚日)’이라는 특정 날을 기준으로 삼복이 정해지는데, 하지 이후 첫 번째 경일이 ‘초복’ 그 다음 경일이 ‘중복’ 입추 지나서 처음 나오는 경일이 ‘말복’이야. 솔직히 이건 너무 복잡해서 몰라도 돼. 그냥 "여름 중 제일 더운 시기가 삼복" 이렇게 기억하면 편해. 🍲 삼계탕 먹는 이유는? 이열치열 + 몸보신 그렇다면 복날에 왜 하필 삼계탕을 먹는 걸까? 여기엔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는 한의학 개념이 있어. 더위를 더위로 다스린다는 말이지. 뜨거운 삼계탕을 먹고 땀을 내면 오히려 체온이 조절되고 몸이 개운해진다고 봤어. 또 여름엔 땀을 많이 흘려서 기운이 빠지고 소화도 약해지기 쉬워. 그래서 예전 사람들은 이때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을 챙겨 먹었지. 그중에서도 닭고기는 구하기 쉬웠고 소화 잘되고 기운 보충에도 효과가 좋아서 거기에 인삼, 대추, 마늘, 찹쌀 등을 넣...

러브버그는 어디서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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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는 어디서 왔을까? 요즘 서울에서 러브버그 땜에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잖아. 근데 러브버그는 어디서 왔을까? 예전에는 듣도 보도 못했던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많아졌을까? 러브버그에 대해 간단히 설명 한번 해 보면, 한국에서 흔히 ‘러브버그’라고 부르는 곤충의 공식 한국어 이름은 **“붉은등우단털파리”**라고 해. "러브버그(Lovebug)"는 파리목에 속하는 곤충이긴 한데 우리가 흔히 아는 '집파리'나 '초파리' 같은 것과는 다르게 생겼음. 그럼 얘는 뭐고, 어디서 왔을까? 러브버그는 북미, 미국 플로리다·텍사스 등 남부가 원산지고, 1940~1950년대 갑자기 대량 발생하면서 항상 수컷이 암컷 등에 매달린 채로 짝짓기 상태에서 사람들에게 보여져 **‘러브버그(Lovebug)’**라고 불리게 됨. 한국엔 어떻게 들어왔는지는 아직 정확한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음. 국내에서는 2016년 인천에서 처음 공식 발견되었고, 이후 서울, 경기, 충남 등지로 확산되며 2020년대 들어 대량 출현 현상이 관찰되고 있어. 러브버그 크기는 날개 포함 약 6~10mm 정도고, 유충 시기엔 땅속에서 부엽토, 썩은 식물 등을 먹으며 몇 개월 생활하다가 겨울엔 땅속에서 월동함. 그러다 연 2회 봄·가을마다 일제히 우화(날벌레로 변신) 해서 매년 우리 앞에 나타나. 먹이도 먹지 않고 100~300개 정도 알을 낳고 우리에겐 혐오감만 주고 사라짐. 독성도 없고, 사람도 안 물고, 무기도 없이 오직 짝짓기와 번식에만 집중해서 짧게 살다 사라지는 곤충임. 기온이 따뜻하고 습기 많은 날에 활발히 활동하고,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에 가장 많이 돌아다님. 도로, 잔디밭, 고속도로 주변에서 특히 많이 보이는데 자동차 배기가스에 끌린다는 설도 있음.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는 거의 없지만, 심한 불쾌감과 일상생활 불편을 많이 줌. 러브버그는 유충으로 땅속에서 서식해서 우리 눈에 띄지 않아 잘 몰랐을 뿐, 항상 우리 곁에 있었던 곤충임....

퇴직금 뺏기는 거 아니야? 퇴직연금 개혁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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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뺏기는 거 아니야? 퇴직연금 개혁 진실은? 요즘 뉴스 보면 '퇴직연금 개혁', '퇴직금 개혁' 얘기 많이 나오지? 이게 뭐냐면, 하나는 정부가 동일 사업장에서 1년 이상 근무해야 퇴직금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을 3개월 이상 근무하면 퇴직금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거야. 또 하나는, 기존에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었던 것을 폐지하고  연금처럼 나눠서 주는 방향으로 바꾸겠다는 내용이야. 하지만 일시금이 아니라 퇴직연금으로만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완전히 일시금 폐지는 아니야. 현재 논의 중인 개혁은 퇴직연금 가입 확대와 제도 개선 중심이야. 완전히 일시금을 없애고 연금으로만 받게 하겠다는 건 아직 공식 정책은 아니야. 상황에 따라 일시금으로 받을 수도 있어. 대한민국은 평균 53세 전후면 퇴직하는데, 국민연금은 출생연도별 수령 나이가 1952년생까지는 만 60세부터, 1969년생 이후부터는 만 65세부터 받을 수 있어. 퇴직 후 국민연금을 받기까지 꽤나 긴 공백기가 있는 거지. 정부 입장은 “평균 수명이 늘어났고, 국민연금만으로는 부족하니까 퇴직 후부터는 퇴직연금으로 노후를 보완하자”는 거야. 좀 더 나은 노후 대비를 하자는 취지에서 개혁하려는 것 같은데, 분명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아. 물론 내 돈, 내 마음대로 하면 좋을 텐데, 개혁안이 통과되면 내 돈을 내 마음대로 못 한다기보다는 자유도가 지금보단 낮아질 수 있어. 내 퇴직금을 좀 더 안정적이게, 좀 더 효율적이게, 누가 내 퇴직금에 눈독 들이지 못하게, 자영업이나 금융투자를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정부가 개입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 거지. 하지만 퇴직금은 근로자 명의 계좌에 적립되고, 법적 보호를 받아. 정부가 직접 ‘내 돈을 통제’하는 게 아니라, 퇴직연금 제도를 통해 관리 방식을 유도하는 수준이야. 썩 내키지는 않겠지만. 돈 관리를 못 하는 사람들한테는 좋든 싫든 분명 좋은 일인 것 같아. 반대로 돈 관리를 잘하는 사람들은 좀 짜...